[NNA] 싱가포르, 무점포 음식점에 대한 관심 고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9-12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음식배달 수요 증가로 일본계 기업도 진출 검토

[제휴관계를 체결한 양사의 CEO (사진=MJI 제공)]


미얀마의 일본계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관 MJI 엔터프라이즈는 9일, 커피브랜드 ‘지니어스 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현지 커피 제조사 아웅 네이 린 퉁과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농가들에 대한 융자와 농가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양사는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북동부 산주 등에서 커피 원두를 재배하는 농가에 융자를 제공한다. 농가는 일정 규모의 융자를 통해, 고품질 커피 원두를 양산할 수 있게 되는 등 안정된 수입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장기간의 융자기간 금융상품을 개발해, 커피 묘목이 자라는 연수에 맞춰 자금을 제공하게 된다. 이미 3곳의 농가 59명에게 융자를 제공했다.

커피 원두 재배에서 수확까지 주기에 맞춘 융자를 통해, 고부가가치화와 농가의 생활수준 향상을 동시에 추구해 나간다. 국영농업개발은행(MADB)과 통상적인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관이 제공하는 기존 융자는 기간이 1년 정도. 이 때문에 농가들은 정규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지 못해, 위법한 대부업자로부터 고금리로 돈을 빌리게 된다.

MJI와 아웅 네이 린 퉁은 향후 커피 수확량과 품질에 따라 융자조건을 변동시키는 금융상품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카토 유우코(加藤侑子) MJI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의하면, 미얀마의 커피는 과일향을 함유하고 있으며 달콤한 맛이 특징. “커피를 수확한 농가 사람들을 떠올리며 미얀마 커피를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카토 CEO는 말했다. 아웅 네이 린 퉁의 창업자 구에 퉁은 “금융기관과 커피제조사가 협력해, 커피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양사간 제휴의 의의를 강조했다.

[MJI는 아웅 네이 린 퉁과 협력해, 커피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사진=MJI 제공)]


이번 제휴를 기념해, 18~25일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를 생각하기 위한 행사(GLOBAL GOALS WEEK HAPPY EARTH FESTA 2021)에서 아웅 네이 린 퉁의 커피도 판매된다.

2013년에 설립된 MJI는 최대도시 양곤에 본사가 있다. 모회사인 와라무에는 카토 CEO가 5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아웅 네이 린 퉁과의 제휴에는 와라무도 참여하고 있다.

2012년에 설립된 아웅 네이 린 퉁은 양곤 등에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1000여개사와 거래를 하고 있다. 종업원 수는 약 300명. 2019년에는 방콕에서 개최된 ‘아세안 비지니스 어워드 2019’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인 평가도 높다. 이곳의 커피는 일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