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 추가 경기부양책 신중모드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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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9-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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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04%↓ 선전성분 0.10%↓ 창업판 0.97%↓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8일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포인트(0.04%) 하락한 3675.1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2포인트(0.10%) 내린 1만4688.0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31.54포인트(0.97%) 떨어진 3219.95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5.85포인트(1.80%) 내린 1412.7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6743억 위안, 8004억 위안으로, 36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주류(-2.09%), 의료기기(-1.36%), 방직기계(-0.99%), 비행기(-0.70%), 철강(-0.70%), 자동차(-0.61%), 유리(-0.59%), 발전설비(-0.44%), 시멘트(-0.42%), 바이오 제약(-0.35%), 금융(-0.32%), 개발구(-0.32%), 식품(-0.26%), 석유(-0.25%), 부동산(-0.21%), 교통운수(-0.04%) 등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력(4.12%), 제지(3.76%), 석탄(3.66%), 미디어·엔터테인먼트(3.14%), 가구(2.76%), 조선(1.70%), 화공(1.63%), 전자 IT(1.25%), 차신주(1.18%), 호텔 관광(0.90%), 환경보호(0.71%), 비철금속(0.59%), 농·임·목·어업(0.59%), 가전(0.36%), 전자(0.1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당국이 추가 통화정책 완화 조치에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인 점이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쑨궈펑 인민은행 통화정책국장은 7일 "인민은행은 상당히 풍부한 유동성 수준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연내 심각한 통화량 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시장에선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에 중국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추가 지준율을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그간 상승세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는 매물이 쏟아진 것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67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22%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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