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우주’ 구독시장 새바람...출시 일주일만 가입자 15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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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9-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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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연령대 고른 가입률...비대면 채널 가입 비중이 약 70% 차지

  • 타 통신사 가입자도 약 30%…전 국민의 구독 라이프 필수템으로

현재 방영중인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 TV 광고 중 한 장면. [사진=SKT 제공]

SKT 구독 상품 ‘T우주’가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명을 돌파하면서 구독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KT는 지난달 31일 신규 론칭한 구독 서비스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가 론칭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명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가입 채널별로는 SKT 고객센터, T월드(Tworld), 11번가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 70%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은 30%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20대 19%, 30대 33%, 40대 29%, 50대 이상은 19%를 기록했다. 온라인 소비 주력 세대인 20~40세대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11번가·T월드와 같이 웹이나 앱을 통한 셀프 가입 채널의 경우 20~30대 비중이 60%를 넘었다. 타 통신사 가입자의 비중도 전체의 30% 수준으로 집계됐다.

18개 제휴처의 구독 상품을 선택형으로 제공하는 ‘우주패스 all’ 상품에선 배달의 민족,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이마트 등 먹거리와 쇼핑 서비스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웨이브, 플로 등 콘텐츠형 구독 상품 가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우주패스’의 기본 혜택인 11번가를 통한 아마존(Amazon) 해외직구의 경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아마존 글로벌스토어의 혜택이 제공되는 ‘우주패스’ 인기에 힘입어 론칭 일주일간 기준으로 전월 동기간 대비 3.5배 이상 커졌다.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구매고객의 상품 탐색 빈도(페이지뷰)는 기존 11번가 구매고객 대비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고객들이 구매할 상품을 미리 정해 놓고 결제하는 ‘목적성 소비’ 뿐만 아니라 인기 있고 잘 팔리는 상품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쇼핑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고 해석했다.

11번가가 지난 6일 오전에 진행한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론칭 기념 특집 라이브방송’은 1시간 동안 누적 시청자 수 70만명을 기록했다. 역대 11번가 라이브방송 시청자 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T우주는 한 달 내에 배스킨라빈스, 보틀웍스, 사운드짐 등 새로운 제휴사와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100여개 제휴사와 추가 협의 중인 상황으로 향후에 고객들의 선택권은 커질 전망이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론칭한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에 대한 고객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더욱더 다양하고 인기 있는 제휴사들을 영입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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