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나선 저스틴 신, 추격하는 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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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9-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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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R

  • 저스틴 신 9언더 1위·김주형 8언더 2위

  • 3위 그룹은 김한별·김비오·강경남 등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저스틴 신. [사진=KPGA 제공]


저스틴 신(캐나다)이 9타를 줄이며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19)은 8타를 줄이며 추격 중이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2000만원) 첫날 1라운드 경기가 2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 휴먼·해피 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저스틴 신은 이글 1개, 버디 7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3위 그룹(7언더파 65타)을 형성한 김한별(25), 김비오(31), 강경남(38) 등을 누르고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저스틴 신은 이글 1개(17번 홀)와 버디 7개(2·5·6·11·13·16·18번 홀)를 기록했다.

저스틴 신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의 통계치를 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스틴 신은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 깊은 언더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6언더파 이후 오랜만"이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레슨 프로(송경서)를 만나고 와서 좋아진 것 같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버디를 많이 잡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스코어 카드(기록표)'에 보기 없이 버디 8개(13·16·18·1·2·3·7·9번 홀)를 낚았다.

김주형은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보기가 없어서 좋았다. 첫 라운드를 좋게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초청을 받은 윤석민(35·전 야구 선수) 씨는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2개, 쿼드러플 보기 1개를 묶어 15오버파 87타로 최하위(147위)를 기록했다.

이글은 11번 홀(파4)에서 나왔다.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사라졌다. 윤석민은 "샷 이글은 처음"이라며 "110m 거리에서 나와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2005년 프로야구 구단인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윤석민은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하고 2019년 은퇴했다.

이로써 올해 코리안 투어에 초청받은 야구 선수는 박찬호(48)에 이어 두 번째다. 박찬호는 4월(군산CC 오픈)과 7월(야마하·오너스 K오픈) 출전해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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