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양대, 석사과정에 ‘AI 응용학과’ 개설...졸업 후 KT 연구원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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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9-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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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한양대학교와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 추진

  • 석사 과정 ‘AI 응용학과’ 9월 15일까지 원서 접수

[사진=KT 제공]

KT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석사 과정의 ‘AI 응용학과’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으로 도약을 선언한 KT가 AI 우수인재를 확보해 미래 성장엔진인 AI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AI 응용학과’는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기계학습 등을 교육과정으로 한다. 전일제로 2년간 운영되는 채용연계형 학과로 합격생 전원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해 4개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연구개발(R&D)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학위(예정)자다. 인원은 연간 최대 20명 수준이다. 내년도 상반기 석사 과정 지원서 작성은 9월 2일부터 15일까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 인적성·코딩검사, KT 면접, 대학원 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입학생에게는 KT 현장실습을 통해 KT가 갖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이용해 연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된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AI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은 많지만 국내 전문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양대학교 AI 응용학과 개설은 인공지능 우수인재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은 “AI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적 수준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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