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수출 코리아' 힘입어 12거래일만에 32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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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9-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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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8월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거래일만에 3200선을 수복했다. 코스닥도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5포인트(0.24%) 오른 3207.0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60포인트(0.11%) 내린 3195.67포인트로 출발했지만 혼조세 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포인트를 넘긴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13일 3171.29포인트로 떨어진 코스피는 한때 3060.51포인트로 후퇴하는 등 약세를 보여왔다.

기관은 313억원, 개인은 104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219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9.11포인트(0.11%) 내린 3만5360.73포인트로, S&P500지수는 6.11포인트(0.13%) 내린 4522.68포인트로, 나스닥지수는 6.65포인트(0.04%) 내린 1만5259.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4.88%), 카카오(-0.65%), 삼성SDI(-0.63%), 삼성바이오로직스(-0.3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카카오뱅크(5.84%), SK하이닉스(1.41%), NAVER(1.37%), 현대차(1.18%), 삼성전자우(0.14%), 삼성전자(0.13%) 등이다.

업종별로는 화학(-1.44%), 운수창고(-0.37%), 의약품(-0.22%), 제조업(-0.09%), 대형주(-0.0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은행(5.12%), 통신업(3.88%), 기계(1.47%), 금융업(1.37%), 소형주(1.2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65포인트(0.74%) 오른 1045.9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0.24포인트(0.02%) 내린 1038.09포인트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5.09%), 에코프로비엠(-4.06%), 셀트리온제약(-1.79%), 셀트리온헬스케어(-1.70%), 카카오게임즈(-1.60%), 엘앤에프(-0.09%)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이치엘비(9.01%), 씨젠(1.67%), 알테오젠(1.29%), SK머티리얼즈(0.12%) 등이다.

업종별로는 유통(-0.87%), 일반전기전자(-0.7%), 의료/정밀기기(-0.12%), 종이/목재(-0.0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운송장비/부품(4.1%), 컴퓨터서비스(3.03%), 제약(2.1%), 음식료/담배(1.56%), 통신서비스(1.37%), 출판(1.32%)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수출 호조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이 117억3000만 달러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도 "외국인 수급 강도가 전날 대비 약화되면서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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