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MAS 통화 공모전에 1차로 15개사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스즈키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8-31 16: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싱가포르 MAS 트위터]


싱가포르 금융관리국(MAS, 중앙은행에 해당)은 30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가상통화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관한 공모전에 최종후보 1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 1곳도 포함됐다. 이들 15개사에는 11월의 최종심사 전에 사업 가속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MAS는 올해 6월, ‘글로벌 CBDC 챌린지’ 공모전 참가기업을 공모했다. 50여개국에서 총 300여개사의 지원이 있었으며, 이 중 15개사를 추렸다.

최종후보에는 호주뉴질랜드은행(ANZ)그룹, 시티은행 싱가포르 지점 등 외자은행 4곳을 비롯해, 미국 IBM, 세계 각국의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기업, 그리고 캄보디아중앙은행의 디지털통화 ‘바콘’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일본의 소라미쓰가 선정됐다.

싱가포르에서는 금융기관이 서로 결제할 때,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를 사용하는 ‘홀세일(wholesale) CBDC’ 실증실험은 이미 완료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민간기업 및 소비자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리테일 CBDC’에 관한 솔루션을 공모하고 있다.

MAS는 앞으로 8주간 15개사에 대해, 사업 가속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트라이브액셀레이터와 함께, 강좌수강, 네트워킹, CBDC관련 솔루션 프로토타입 시운용 등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후 11월에 개최하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최종적으로 3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각 5만S달러(약 408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리테일 CBDC의 과제해결에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