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석유 3사 상반기 결산, 7년 만에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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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8-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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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트로차이나 홈페이지]


중국석유천연가스(페트로차이나), 중국석유화공(시노펙), 중국해양석유(CNOOC) 등 중국 국영석유 3사의 상반기 실적이 모두 나왔다.

시노펙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391억 5300억위안,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한 1조 2616억위안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는 230억위안의 순손실을 계상했으나, 이번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간 중 판매량은 원유가 1.4% 증가한 353만톤, 천연가스가 15.2% 증가한 143억 7100만㎥. 원유 판매가격은 39.3% 상승한 1톤당 2794위안, 천연가스는 11.9% 상승한 1000㎥당 1522위안. 석유 및 화학제품의 가격도 약 10~40%가량 상승해 최종이익을 견인했다.

페트로차이나의 순이익은 530억 36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의 299억 8600만위안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28.8% 증가한 1조 1965억위안. 원유와 천연가스의 생산량은 1.7% 감소된 8억 1960만배럴.

CNOOC는 순이익이 3.2배 증가한 333억 2900만위안, 매출액이 47.8% 증가한 1102억 3300만위안.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7.9% 증가한 2억 7810만배럴을 기록, 동기의 역대 최대 생산량을 경신했다.

경제참고보(인터넷판)에 의하면, 3사의 순이익 합계는 1250억위안(약 2조 1200억엔)을 돌파, 동기 기준으로 7년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상승과 수요회복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3사는 연내에 에너지 그린, 저탄소를 위한 투자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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