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7월 제조업생산지수, 3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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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8-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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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B 홈페이지]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은 26일, 올해 7월의 제조업생산지수(2019년=100, 속보치)가 120.1을 기록해, 전년동월보다 16.3% 상승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28.0% 상승한 6월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됐으며, 전월 대비(계절조정치)로도 2.6% 하락했다. 하락폭은 6월과 같았다.

주요 6개분야 중 5개분야가 전년동월을 웃돌았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것은 바이오의료로 86.6% 상승. 제약도 2.3배 확대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약품 유효성분 생산이 호조를 보였으며, 바이오의약품 수출수요가 확대된데 따른 결과다.

제조업 생산 전체 중 가장 큰 비중(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제품은 1.5% 상승했다. 플러스는 간신히 유지했으나, 27.4% 상승한 6월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전년동월 실적이 좋았던 역기저효과가 나타난 결과. 주력인 반도체는 0.4% 하락. 1.5% 하락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운수엔지니어링은 33.1% 상승. 선박, 해양은 52.6%로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동월은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해, 노동자들의 외출이 제한, 조선소 작업이 지연되는 등으로 지수가 침체됐었다.

6개분야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화학으로 5.6% 하락했다. 특수가 25.0% 하락해 발목을 잡았다. 일부 공장이 보수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데 따른 영향. 석유는 전년동월이 저조했던 기저효과로 28.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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