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비트코인, 옵션 만기일에 카불 사태 영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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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8-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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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월말 옵션 만기일과 카불 사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2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1% 하락한 개당 5551만5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65% 떨어진 개당 4만7094.73달러(약 5512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4일 5700만원대를 유지한 비트코인은 현재 5500만원대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2.8% 떨어져 개당 5550만2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는 월말 옵션 만기일과 카불 테러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옵션이 28일로 완료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옵션 규모는 18억 달러(약 2조10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지지선을 4만2000~4만5000달러(약 4916만~5267만원)로 제시했다. 

또한 최근 미국 증시는 카불 사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70명 이상이 사망했다. 로이터는 “거래자들은 카불의 변동성 급증을 지적하고 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 3개 모두 급격히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인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겪는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16분 업비트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58% 떨어진 개당 366만8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리플은 5.84% 급락한 개당 1290원에, 도지코인은 6.16% 급락한 개당 32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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