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과 빅딜하나?...삼성전기 모듈 사업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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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8-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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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삼성전기의 와이파이 모듈 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최근 매물로 나온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사업이 회사의 첨단소재 사업과 동반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인수를 검토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부문에서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등 고기능성 필름을 만드는 전자소재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 출신 황정욱 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황 사장은 첨단소재 부문 미래 전략사업부에서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한화솔루션의 인수 검토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매각 주관사로부터 제안을 받고 신사업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월 국내 중견기업 켐트로닉스 자회사 위츠에 와이파이 모듈 사업을 105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위츠가 계약을 해제하며 매각이 무산됐다. 당시 위츠는 와이파이 모듈사업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 등을 계약해제 이유로 삼았다.

삼성전기는 비주력 사업 정리를 위해 최근 와이파이 모듈 사업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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