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금액지수 작년동기比 38.2%↑…8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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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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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지난달 수입금액과 수출금액이 각각 8개월,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38.2%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이다. 지난달 수입금액지수 증가에는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의 상승이 영향을 줬다.

수입물량지수도 섬유및가죽제품, 농림수산품이 감소했지만 제1차금속제품, 광산품이 증가해 전년 동월보다 9.1%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의 경우 11개월 연속 오름세다.

7월 수출금액지수도 전년 동월보다 31.4%나 올랐다. 다만 6월(40.6%)과 비교해 상승 속도는 줄었다.

수출물량지수 역시 같은 기간 7.3% 올라 11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수출물량지수의 경우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이 감소했지만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줬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다. 수출입물량지수는 이렇게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다만 수입액(통관기준) 가운데 선박·무기류·항공기·예술품 등은 빠져있다.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6.6%)이 수출가격(22.5%)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 대비 3.2%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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