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구두 수선 카페, 제주신화월드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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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8-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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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장애인 직원 위한 문화공간으로 출발

지난 11일 제주신화월드에 행복구두수선카페가 문을 열었다. [사진=제주신화월드 제공]

제주신화월드에 제주 최초 '구두 수선 카페'가 문을 열었다.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제주 1호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가 지난 11일 개장한 '행복구두수선카페'다. 음료를 즐기며 구두 수선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행복구두수선카페는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심리적 치유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공간으로 출발했다. 행복공작소 직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던 곳을 소비자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구두 수선'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더했다.

카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과 구두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카페 앞 행복농장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하귤로 만든 하귤청을 이곳만의 특별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행복구두수선카페는 오는 8월 말까지 구두 수선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구두 광택·수선 서비스를 5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박흥배 행복공작소 총괄 상무는 "행복구두수선카페는 행복공작소 직원들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부터 메뉴 및 서비스 개발까지 전 과정에 직접 동참하여 만들어낸 성과"라며 "카페 운영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고객들 앞에 당당하게 나서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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