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앤씨, 헌옷으로 만든 건축자재 시장 개척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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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8-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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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기업인 세진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 업사이클링 건축자재 활용으로 친환경 건축사업 강화

 

코오롱이앤씨는 12일 사회적기업인 세진플러스와 함께 폐의류·폐원단 등 섬유폐기물을 가공한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세진플러스 박장배 전무, 박준영 대표이사,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 코오롱이앤씨 조현철 대표이사, 강창희 상무.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



코오롱이앤씨는 사회적기업인 세진플러스와 함께 폐의류·폐원단 등 섬유 폐기물을 가공한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섬유패널은 섬유 폐기물을 부직포 형태로 가공해 접착제나 화학제품의 첨가 없이 열접착 방식으로 만드는 고밀도 패널이다. 기존 가공 목재보다 강도와 내구성, 난연성 및 흡음성이 뛰어나 벽이나 바닥, 천장 등의 건축물 내장재를 비롯해 지붕, 외벽 등의 외장재, 붙박이장 가구 등의 용도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재고 의류나 헌 옷의 소각 및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섬유패널 같은 업사이클링 소재의 개발은 환경보호를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코오롱이앤씨와 세진플러스는 사업역량과 기술을 접목해 섬유패널의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업사이클링 신소재개발과 업사이클링 소재의 용도 확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코오롱이앤씨 관계자는 “건축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모듈러 건축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섬유패널 같은 업사이클링 건축자재를 적극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추가 개발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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