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MZ세대 바람, 부동산 시장에서도 뜨겁다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지은 기자
입력 2021-08-10 22: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MZ세대 바람, 부동산 시장에서도 뜨겁다
2030을 통칭하는 MZ세대 바람이 부동산시장에서도 뜨겁다. 올 상반기 서울에서 MZ세대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비(非) 아파트 매수에서도 MZ세대의 비중이 껑충 뛰었다. 서울 전역의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투라도 잡자'는 다급함이 젊은 층의 매수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 통계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 4240건 가운데 2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33건)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9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작년 10월(5.1%) 처음으로 5%를 넘겼고, 이후 12월 5.3%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1월(5.1%)과 2월(4.2%)은 하향 곡선을 그렸다. 그러다가 3월 4.5%, 4월 5.2%에 이어 5월 5.4%로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뒤 6월 5.5%로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슈분석] '비밀작전' 된 한미 훈련···국방부, 김여정 눈치 보나
국방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 연합훈련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자멸적인 행동"이라는 비판 담화에도 지나친 '로키(Low-key)'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이 10일 시작됐음에도 비밀 작전인 것처럼 일정과 시기, 규모 등을 함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상황과 연합 방위태세 유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여건 조성,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기·규모·방식 등에 대해선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여정 부부장은 CMST 첫날인 이날 오전 한·미 연합훈련 개시를 맹비난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내외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불안정을 더 촉진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이번 한·미훈련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자멸적인 행동"이라고 칭했다.
[종합] ‘백신 자급화’ 위한 첫걸음 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GBP510’이 3상 임상시험에 진입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백신이 3상에 들어선 것은 처음으로, 내년 상반기 ‘K-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BP510은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최초로 임상 3상을 곧 시작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국산 백신이 임상 3상에 돌입함에 따라 국내 백신 자급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비교임상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향후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표면항원 단백질을 투여하면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인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단독] 6년 전 멈춘줄 알았던 ‘구글 스트리트뷰’… 재촬영해 업그레이드
한국에선 2015년 이전에 멈췄던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가 조용히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2018~2019년 국내의 전국 도로와 주요 건물·시설물을 재촬영해 이미지와 데이터를 스트리트뷰에 적용했다.

스트리트뷰는 구글 지도로 검색된 장소의 실제 거리 모습을 보여 주는 글로벌 서비스다. 구글 미국 본사의 스트리트뷰 서비스는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됐다. 국내에는 2012년 1월 한국의 서울·부산 지역 모습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까지 한국의 모습은 지난 2015년 이전에 멈춰 있었다. 예컨대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이순신장군·세종대왕 동상 앞 풍경의 최신 이미지는 2013년 11월·2014년 9월이고, 서울에서 수십개 정부부처가 이전하고 거주인구 수가 36만명에 달하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선 스트리트뷰 서비스가 일체 제공되지 않았다.
 
[단독] “퍼시스 너마저”… 가구업계 ‘도미노 가격 인상’
국내 1위 사무 가구업체 퍼시스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이로써 퍼시스그룹 전체 6개 브랜드 중 4개 브랜드가 가격 인상 도미노에 합류하게 됐다. 가구업계는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작 사정이 어려운 중소 가구업체들은 선뜻 가격 인상에 나서지 못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는 다음 달부터 대부분 제품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앞서 퍼시스그룹에선 일룸과 데스커가 지난 6월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시디즈도 이달부터 전체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인상 폭은 5% 안팎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슬로우 등 다른 브랜드도 수시로 가격 조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가격 인상 바람은 가구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올 초부터 한샘, 현대리바트 등 주요 가구업체와 시몬스, 에이스, 씰리 등 침대‧매트리스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 시몬스의 경우 지난 4월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 또다시 최대 10% 인상했다. 한샘도 지난 4월과 6월 연달아 5%씩 가격을 올렸다.
 
[단독] 윤우진 전 세무서장, 마장동 육류업자 세무조사 관여 의혹 ‘포착’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세무조사 편의 명목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은 육류수입가공업체 김연포 대표가 지난 2011년 국세청 세무조사로 약 2억원을 추징받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또 김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를 수임 및 대리한 업체는 세무법인 다솔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무법인 다솔은 윤 전 서장과 막역한 관계에 있는 안수남 세무사가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곳이다. 당시 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육류가공업체 태원트레이드의 매출이 500억원대에 달하고, 관련 조사(자금출처조사)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 나선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추징 세액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대체적인 상황을 볼때 윤 전 서장이 지난 2010년 성동세무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김 대표와 인연을 맺은 후 중부국세청에서 김 대표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서자, 안 세무사를 연결해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아주경제DB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