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철도 투자 적중…2분기 영업이익 21%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8-08 10: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7일(이하 현지시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버크셔는 2분기 영업이익이 6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 늘어난 것이다. 주식 투자 수익을 반영한 전체 순이익은 6.8% 증가한 280억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의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이 아직 남아 있으며, 향후 실적에 불확실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 개선은 경기회복과 더불어 철도와 유틸리티, 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주식 투자 수익을 반영한 2분기 버크셔해서웨이의 순이익은 281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 

버크셔 주가는 지난해 부진했지만, 올해는 연초 대비 23% 오르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버크셔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2분기에 자사주 60억달러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로는 126억달러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버크셔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규모인 247억달러의 자사주를 사들인 바 있다. 
 

워런 버핏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6월말 기준 버크셔의 현금 자산은 1441억달러에 이른다. 이전에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상최고치에서 크게 줄어들지 않은 수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