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2분기 영업익 470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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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7-30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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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6433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LS일렉트릭이 전력기기와 자동화 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경영성적표를 받아들었다.

LS일렉트릭은 올 2분기 6433억원의 매출과 4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21.2%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별로는 전력기기 사업부가 1791억원의 매출과 2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9%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는 환율하락,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이 꼽혔다. 전력기기 사업부는 3분기 유럽·동남아 시장을 중시심으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력인프라 사업부는 해외 매출이 회복되고 직전분기보다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1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자동화 사업부는 단위기계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121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66% 늘었다.

LS일렉트릭은 배터리·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화 사업부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재생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58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적자 폭은 지난해 2분기 170억원에서 올 2분기 19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2분기 태양광·자동차전장 관련 매출이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태양광 관련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향후 전기차 부품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자회사들은 2분기 좋은 성적을 받아들었다. 중국법인과 베트남법인 매출이 증가했고, LS메탈과 LS메카피온도 각각 동관사업, 반도체 관련 매출이 늘었다.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0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92억원을 올렸다.
 

LS일렉트릭 안양 사옥.[사진=LS일렉트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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