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9년 만에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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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7-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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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 전 런던올림픽 이어 두 번째 은메달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 대한민국 대 에스토니아 결승전. 한국 최인정(오른쪽)이 에스토니아 카트리나 레히스를 상대로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대표팀이 9년 만에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이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32-36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됐다.

이날 결승 첫 라운드에는 최인정 선수가 나섰다. 최인정 선수에게 2점 뒤진 스코어를 이어받은 강영미 선수는 2라운드에서 7-7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에서 송세라 선수는 13-1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6라운드까지 22-21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두 팀은 8라운드까지 26-26 동점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 9라운드에서는 최인정 선수가 고군분투했지만 32-36으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8강전에서 단체전 세계 랭킹 5위 미국을 38-33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을 상대로 38-29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은메달은 올림픽 여자 에페 종목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합해 두 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개인전에서는 입상 기록이 없고 단체전은 9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중국을 상대로 획득한 은메달이 유일했다.

한편 한국 펜싱은 지난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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