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례없는 폭염에 건설현장 위험…공사 일시 중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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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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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모회의서 계약기간 연장 등 대책 마련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오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건설현장 안전 문제와 관련해 “폭염 시간대 공사를 일시 중지하거나, 작업 시간을 신축적으로 관리하거나, 공사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이같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특히 낮 시간에 옥외 건설현장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공공부문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참모진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이 참석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지식재산 분야 주요성과 및 추진전략’에 대한 발제를 듣고 토론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면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그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핵심특허기술을 파악한 후 연구개발을 통해 직접 새로운 특허를 획득할 부분, 기술 이전을 받을 부분, 기존 특허를 회피해야 할 부분 등을 분석해서 효율적으로 대응한 과정도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이러한 모델을 적용하고, 특허청이 중심이 돼 다른 부처들과 협업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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