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일본 누르고 금메달로 향하는 한국 남자 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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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7-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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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슛오프서 격파

  • 금메달 결정전 진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 남자 양궁. [사진=연합뉴스]


한일전이 양궁 부문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성사됐다.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제32회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부문 남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이 26일 오후 3시 17분(현지시간) 일본 도쿄도에 위치한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렸다.

한국 대표 오진혁(40), 김우진(29), 김제덕(17)이 개최국 일본을 상대했다.

준결승 4세트 결과 한국과 일본은 4-4(58-54 54-55 58-55 53-56) 동점을 기록했다. 슛오프 결과 한국이 승리했다.

1세트 한국은 58점(10·10·10·10·8·10점)을, 일본은 54점(10·8·9·8·9·10점)을 획득했다. 한국이 58-54로 2점을 먼저 가져왔다.

2세트로 이어졌다. 일본은 55점(8·10·10·9·9·9점)을, 한국은 54점(8·9·10·9·9·9점)을 기록했다. 54-55로 일본에 2점을 내주고 말았다.

2-2 동점인 상황, 3세트가 시작됐다. 한국은 58점(10·9·10·9·10·10점)을, 일본은 55점(9·9·10·9·9·9점)을 쐈다. 한국이 58-55로 2점을 챙겼다.

4-2, 마지막 4세트가 시작됐다. 한국은 비기거나 이기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일본은 56점(10·10·10·9·9·8점)을, 한국은 53점(9·9·8·9·10·8점)을 맞췄다. 일본에 또다시 2점을 내줬다.

4-4, 또다시 동점. 한일전다운 승부를 펼쳤다. 슛오프가 시작됐다. 한국이 먼저 시작했다. 김우진이 9점을, 일본 선수가 10점을 기록했다. 김제덕 차례, 그는 10점을 쐈다. 일본 차례, 9점. 오진혁이 활을 당겼다. 날아간 화살은 9점에 꽂혔다. 한국은 28점을 만들었다. 일본 마지막 주자는 9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제덕은 결승전 진출이 확정된 순간 소리를 지르며 펄쩍 뛰었다.

금메달 결정전은 오후 4시 40분에 진행된다. 상대는 오후 3시 40분에 진행되는 대만과 네덜란드의 준결승전 승자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구본찬, 김우진, 이승윤)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현대제철 소속인 오진혁은 1981년 8월생이다. 그는 남자 개인전 순위결정전에서 681점으로 3위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부문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다. 당시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청주시청 소속인 김우진은 1992년 6월생이다. 그는 남자 개인전 순위결정전에서 680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만약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2회 연속이다.

경북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제덕은 2004년 4월생이다. 그는 남자 개인전 순위결정전에서 688점을 쏴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24일에는 안산(20)과 출전한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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