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초등학교 OECD 평균보다 많이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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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7-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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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교 5일 더 닫아…고교는 13일 덜 닫아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해 우리나라 초등학교 등교 중지 일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등학교는 OECD 평균보다 문을 많이 열었다.

23일 한국교육개발원이 OECD·유네스코·유니세프·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코로나19 학교 폐쇄 국가별 대응 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초등학교 폐쇄 일수는 59일로 OECD 평균(54일)보다 5일 많았다.

조사대상 국가 30개국 중 영국·핀란드·프랑스·독일 등 주요국은 우리나라보다 학교 폐쇄 일수가 적었다. 더 많은 나라는 칠레·폴란드·터키·콜롬비아·코스타리카 등 7개국이었다.

대신 고등학교 폐쇄 일수는 우리나라가 54일로, OECD 평균(67일)보다 13일이나 적었다.

우리나라 원격수업은 온라인 플랫폼, 가정학습 유인물, TV,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이뤄졌다. 그 결과 프랑스·독일·일본 등과 함께 '더 많은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로 분류됐다.

원격교육 매체를 3개 이하로 활용한 '제한된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 사용 국가'에는 영국·네덜란드·노르웨이가 올랐다. 칠레·콜롬비아·폴란드는 모든 종류의 원격교육 매체를 사용했다.

또 교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독일·오스트리아·스페인 등 총 19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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