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일 KAIST 교수...국제전기전자공학회 ‘닐 세퍼드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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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7-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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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최초 만 40세 이전에 IEEE 학술회서 최우수 논문상 3차례 수상

최준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사진=KAIST 제공]

KAIST는 최준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2021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에서 ‘닐 세퍼드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닐 세퍼스 상은 이동체·이동통신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IEEE 이동기술 분과 저널에서 출판된 지난 5년간 통신 채널 관련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주어지는 이른바 ‘최우수 논문상’이다.

최 교수는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IEEE 신호처리 학술회와 IEEE 통신 학술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통신 분야에서 한국인이 만 40세 이전에 IEEE 학술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3차례 이상 받은 경우는 최 교수가 유일하다.

최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밀리미터파를 사용하는 차량 간 통신 환경에서 통신에 사용하는 빔폭에 따른 무선통신 채널의 특성을 규명한 내용이다. 현재 150회의 인용 횟수(구글 학술검색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밀리미터파는 무선 채널의 변동성으로 인해 차량 간 통신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밀리미터파가 차량 간 통신 시스템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밝혔다. 아울러 차량 간 통신에 최적화된 빔폭을 찾는 방식도 개발했다.

최 교수는 “이번에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이동체공학 학술회의 잭 뉴바우어 상을 전기및전자공학부 강준혁 학부장께서 수상하셨다”면서 “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 역사상 같은 소속 연구자가 동시에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것은 최고, 최초 연구를 지향하는 KAIST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에 열리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이동체공학 학술회 최대 학회인 이동체공학 학술회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는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 VTC2021 가을 학회 홈페이지와 이동체공학 학술회 뉴스레터에 수상 소식이 게시된다. 수상자 리스트는 영구적으로 IEEE 이동체공학 학술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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