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이 서늘, 땀이 쏙…오싹한 조선괴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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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7-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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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오는 8월 말까지 '오싹한 조선괴담소'를 운영한다. [사진=롯데월드 제공]

낮 더위 34도.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무심코 바라본 휴대전화 날씨 알리미. 체감온도 40도를 훌쩍 뛰어넘는 듯 등에서는 땀 줄기가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등골 서늘해지는 오싹한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대표이사 최홍훈)이 무더위를 겨냥해 새 납량 콘텐츠 '오싹한 조선괴담소'를 오는 8월 말까지 선보인다. 조선 시대에 떠돌았던 괴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붉은 달 포토존(사진 촬영 공간)부터 조선 시대 악귀인 '독각귀'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폐가 체험까지 준비했다. 으스스한 영상으로 만나는 폐가 체험까지 다양하다. 

폐가 콘셉트로 변신한 귀족의 집에는 '조선괴담 독각귀' 영상이 상영된다. 독각귀는 외다리 귀신이다. 심한 비린내를 풍기는 독각귀는 한 다리로 콩콩 뛰어다니며 사람들에게 병을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귀족의 집은 이 독각귀가 동기가 됐다. 으스스한 조명 아래 다리를 잘라 들고 있는 독각귀와 거꾸로 매달려 소리를 지르는 해골을 갑자기 맞닥뜨릴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다. 독각귀가 쓰인 조명 아래 앉아 소복을 입은 처녀 귀신과 스산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공간도 마련됐다.

무서운 분위기가 꺼려진다면 '형벌 체험존'에서 이색적인 사진 촬영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덕문 옆에 위치한 형벌 체험존에서는 조선 시대 대표 형벌인 곤장부터 주리, 칼까지 체험하면서 재밌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는 <오싹한 조선괴담소> 외에도 원덕문 옆에 위치한 ‘형벌 체험존’에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형벌인 곤장, 주리, 칼을 체험하면서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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