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이용···"과수 재해 대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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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1-07-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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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지역기상융합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기상재해는 사전 대비가 미흡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초래합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가 대구지방기상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시범 시행 중인 ‘지역기상융합서비스’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대상자를 늘리는 작업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센터에서 과수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기상융합서비스 교육을 했다.

센터 측은 이날 지역기상융합서비스의 내용과 유용성 등을 설명하고 이 서비스에 가입해 시범 서비스를 받을 것을 홍보했다.

또 과수재배 단체도 방문해 서비스를 소개하고 보완할 점 등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잦은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주시, 대구지방기상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안동시, 영천시, 의성군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배·복숭아·포도·감 등 6종의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 서리, 폭우, 폭염 등 기상 재해 예측 내용을 이틀 전에 휴대전화로 제공해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현재 상주시와 의성군의 182개 농가에 시범 서비스 중이며, 2022년 말 시스템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보다 정밀하게 지점별 기상 예보를 제공함으로써 과수 농가의 기상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경북 상주시와 성주군에 공동체라디오가 생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30차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20개 공동체라디오 방송 신규허가 대상 사업자 선정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공동체라디오는 기존 사업자를 포함해 27개로 늘었으며, 경북지역은 상주시 한국문화나눔사회적협동조합과 성주군 풀뿌리미디어가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0W 이하의 소출력 지상파 라디오 방송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소유와 운영에 참여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작하는 주민주도형 방송이다.

시민들의 미디어 활용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공동체라디오는 시민들의 방송 접근권을 적극 실현할 매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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