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반도체장비 1위 북방화창 10% 폭등 상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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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1-07-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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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대 반도체주 일제히 폭등

  • 2분기 실적 최대치 전망…매출 101%↑ 순익 63%↑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중국 국성증권 보고서]

중국 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 북방화창(北方華創, 002371.SZ) 주가가 21일 10% 급등하며 상한가를 쳤다.

중국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북방화창 주가는 오전장에서만 10% 급등하며 장중 상한가를 쳤다.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상한가 기록이다. 이날 중국 주식시장에서 제3세대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북방화창 주가도 폭등한 것이다.

3세대 반도체는 질화갈륨(GaN), 탄화규소(SiC) 등 화합물 반도체 소재로 만든 전력반도체를 가리킨다. 소재 특성상 고열과 고전압에 강하고 부품 경량화에 효율적이라는 강점이 있어 전기차나 5G 통신장비 부품에 주로 쓰인다.

북방화창은 구체적으로 3세대 반도체 관련 장비 중 탄화규소 방면에서는 결정로, 외연로, 식각, 증착, 세정, 산화 등 방면의 장비를, 질화갈륨 방면에서는 식각 장비,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 세정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식각, 증착 장비 방면에서 강점을 보이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8인치용 종형확산로와 세정장비 생산능력을 갖춘 유일한 회사다. 

북방화창은 중국 반도체 국산화 정책 속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북방화창은 앞서 실적예비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18억4000만~25억 위안(약 4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01% 증가하고, 같은기간 순익은 2억300만~2억5800만 위안으로 28~63% 증가할 것으로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비 50~80% 증가한 32억7000만~39억2000만 위안, 순익은 50~80% 증가한 2억7600만~3억31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국성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북방화창의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매출을 각각 92억500만 위안, 125억1900만 위안, 166억5000만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52%, 36%,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각각 8억3600만 위안, 11억5500만 위안, 14억8300만 위안으로, 각각 55.7%, 38.2%, 2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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