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첫 단편 연출작 '력사: 예고편', 해외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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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7-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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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감독으로 변신[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조진웅의 첫 단편 연출작 '력사: 예고편'이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와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국제 단편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앞서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장르 영화제 중 하나다. 조진웅은 지난해 해당 영화제에서 단독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사라진 시간'으로 남우주연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올해 20회를 맞은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 '력사: 예고편'은 국제 단편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진웅이 연출한 단편영화 '력사: 예고편'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해 왔던 어느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 시대.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기획 의도를 담아 장편영화를 위한 예고편 형식으로 제작됐다.

판타지아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감독 니콜라 아르샹보는 "장편영화를 위한 예고편임에도 단편에 담긴 이야기 자체가 충분히 살아있고, 매력적이며 아름답게 연출되었다"라며, "판타지아가 사랑하는 조진웅 배우의 첫 연출작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추후 장편이 만들어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영광이다"라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조진웅의 첫 단편 연출작 '력사: 예고편'은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와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공개되며, 제25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8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제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8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조진웅은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 '명량' '암살' '공작' '완벽한 타인' '독전' 드라마 '시그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장르 영화에서 독보적인 빛을 발하는 조진웅은 묵직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 압도한바.

특히 영화 '블랙머니'에서 거침없는 검사 양민혁 역으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제40회 황금촬영상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다. 또 제18회 피렌체한국영화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대표작 6편이 현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 영화계 정우성, 이정재, 이제훈 등 배우들의 연출작 소식이 하나둘 들려오는 가운데 조진웅의 단편 영화 '력사: 예고편'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조진웅의 주연작 '경관의 피' '대외비: 권력의 탄생'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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