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울 신규 확진자 638명 "역대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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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7-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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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접종률 30.4% , 2차 접종률 11.8%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638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해외유입 5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13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9명, 은평 노원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7명,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직장관련 3명 등이다.

중구 소재 회사 직장인 1명이 12일 최초 확진 후 12일에 4명 추가 확진, 13일에 1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13일 확진자 11명은 모두 직원이다.

해당 시설은 마스크 착용, 칸막이 설치, 거리두기를 실천했으나 자연 환기가 어렵고 일부 자리는 칸막이가 없는 상태로 장시간 근무하며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실내 거리두기, 손씻기, 냉방기 가동시에도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14일 0시 기준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률은 30.4% , 2차 접종률은 11.8%이다. 백신 잔여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8230회분, 화이자 36만3912회분, 얀센 120회분, 모더나 1만5106회분 등이다.

아울러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율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13일 기준 접종대상자 20만명 대비 6420명이 접종했다. 학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환경 미화원, 택배 기사 등 자치구를 통해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참여 가능하다.

박 통제관은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638명으로 최다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24일까지 시행되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에 대해 종사자 검사 협조 요청을 내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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