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제일제당 주도 실적 개선…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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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7-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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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13일 CJ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8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CJ CGV 등 일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가시성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중립'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CJ의 매출이 8조588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48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지난해 실적 부진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이 사업부별 믹스 개선 및 쉬안스 인수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고 CJ대한통운, CJ ENM 등도 택배, 광고 등 '언택트' 수혜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CJ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을 위해 CJ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 구체화 및 CJ CGV 실적 개선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은 O2O(온라인 주문-매장 픽업) 서비스 개시로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가 가속화된 반면 관련 투자비용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온라인 중심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한 내년 하반기 상장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CJ CGV를 비롯해 CJ푸드빌, CJ프레쉬웨이 등 집객 기반 계열사들의 손실 규모 축소 및 이익 전환에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다시 급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이달 방역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기피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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