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N 2종 출시

삼성 나스닥100 ETN(H)·삼성 인버스 나스닥100 ETN(H) 선보여

[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삼성 나스닥100 ETN(H)'과 마이너스(-) 1배로 추정하는 '삼성 인버스 나스닥100 ETN(H)'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나스닥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종목(금융 제외)으로 구성된 지수인 'NASDAQ-100 Total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 기업 100개만을 별도로 모아 시세를 추적하는 지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술주 등이 지수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2월 나스닥 지수를 ±2배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100 ETN(H)'과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100 ETN(H)'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증권(ETN)을 지속적으로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신규 상장하는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패시브(Passive) 상품의 일종으로 지수의 상승 및 하락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헤지가 돼있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