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즌, 쇼박스와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제작…첫 주인공 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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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7-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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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레코드' 크랭크인 행사에 참여한 김종관 감독과 배우 신세경[사진=KT 제공]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이 쇼박스와 손잡고 시네마틱 리얼 다큐 제작에 나서며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시즌은 9일 쇼박스와 손잡고 시네마틱 리얼 다큐 '어나더 레코드(Another Record, 가제)'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KT 시즌과 쇼박스가 각각 유통과 제작을 맡게 되는 '어나더 레코드'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기록을 채워간다는 콘셉트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첫 주인공으로는 배우 신세경이 나선다. 신세경은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영화 '조제'와 '페르소나' 등을 통해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연출을 선보여 온 김종관 감독이 '어나더 레코드'의 메가폰을 잡는다. 김종관 감독은 그간 연출작에서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로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였다.

'어나더 레코드'는 올 하반기 KT 시즌에서 독점 공개된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는 "'어나더 레코드'는 시네마틱 리얼 다큐라는 새로운 장르로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시즌은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영역까지 폭넓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를 선언하며 오는 2023년 말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총 1000개에 달하는 원천 지식재산권(IP)과 오리지널 대작 드라마 100개를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올해 1월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하고, 하반기 중 시즌 분사를 앞두고 있는 등 미디어·콘텐츠 분야 구조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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