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CJ대한통운∙투썸플레이스와 탄소 저감 위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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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7-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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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락앤락]

락앤락은 CJ대한통운,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탄소 저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플라스틱 선순환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3사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ZERO(제로) 협의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을 유용하게 재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3사가 뜻을 함께하면서 추진됐다. 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이종 기업이 협약을 맺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 기업은 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하는 ‘다자간협력모델’을 제시하고 △폐플라스틱 재사용을 통한 재활용 기회 발굴 △폐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아이템 개발·제작에 협력한다.

락앤락은 생활용품 제조 공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양질의 플라스틱을 수거한 후, 물류 현장·일상에서 밀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아이템을 개발·제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작한 생활용품은 락앤락의 자체 채널에서도 운용하게 되며 판매 수익금은 친환경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투자,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등 환경을 위한 각종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수거해 친환경 아이템을 제작하는 매장 연계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CJ대한통운은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물류 현장에 도입하게 된다. 3사 외에도 친환경 소셜벤처 KOA(케이오에이)도 참여해 재생 아이템 제작을 돕고, 외부 기관 협업을 통해 탄소 저감 효과를 측정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협약을 통해 각 사가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된 플라스틱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순환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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