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언제나 굳건하게 시민 위해 끝까지 헌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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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7-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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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1년 키워드 초지역세권·주거복지·안심보육···1천년 안산 초석 닦아

  • 민선7기 안산 시민 모두 빛나도록 계속 뛸 것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5일 "앞으로 다가올 민선8기는 1천년 안산의 초석을 닦는다는 각오로 언제나 당당하고 굳건하게 끝까지 시민 여러분께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윤 시장은 유튜브를 통한 시정 연설을 통해 “시민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구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민선7기 안산시가 지난 3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한다"면서 지난 3년간 주요성과와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새로운 1년 동안 초지역세권, 주거복지, 안심보육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74만 안산시민의 염원인 ‘5도(道)6철(鐵)’ 시대 실현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민선7기 안산시는 100대 공약 112개 세부과제의 95.6%를 정상 추진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고, 이에 힘입어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 시민 공감 안산형 복지정책

민선7기 안산시는 2018년 7월 출범 이후 3년 동안 시민을 중심으로 한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해왔다. 

복지·산업경제,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이중에서도 복지 분야에서 '안산이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는 말'을 입증케 해 주목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코로나19 대응 외국인 주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외국인 아동 유아학비 지원 등은 대표적이다.

교육비 경감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은 안산시를 시작으로 경기지역 다른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다. 또 임신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도입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는 2019년 5월 첫 시동을 건 이후 2년 동안 1만3천여 건 운행되며 시민의 삶에 정착했다.

외국인 아동 유아학비 지원 정책 역시 안산시에서 첫 시행한 이후 올해부터 교육당국 차원에서 경기지역 3개 지자체로 확대돼 시범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올해 초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상해보험을 지원하는 ‘품안애(愛) 상해 안심보험’을 시행하며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첨단기술 중심으로 시(市) 품격 높여

지난 40여년 국내 제조업을 이끈 안산시는 4차 산업혁명 거점지로 변모하고 있다. 민선7기 안산시 출범 이후 신산업 투자에 4조8000억원 규모를 유치하면서, 다가오는 미래에 희망을 더하고 있다.

시는 현재 1만여 개 기업이 입주한 안산 스마트허브와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한 대개조를 예고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안산 스마트허브가 민선7기 취임 첫 해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된 이후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2019년)로도 지정됐으며, ASV 일대에서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조성돼 1년여 사이 2조3000억 대 매출과 60건의 기술이전을 기록, 관내 기업의 혁신을 돕고 있다.

특히,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부지에 들어서는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아직 사업부지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8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되는 KT 데이터센터는 안산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데이터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착공식으로 사업 시작을 알린 ‘수소시범도시’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선두주자임을 알린 안산시는 ‘안산에너지 비전 2030’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 서해안 교통 허브도시로 자리매김

안산시는 74만 안산시민의 염원인 ‘5도(道)6철(鐵)’ 시대 실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과제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안산연장만을 남겨놓은 상황으로, 이 사업 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GTX C노선은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안산시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GTX C노선까지 운행을 확정짓게 된다면, 안산시는 명실상부 수도권 서남부권을 넘어 서해안 최고의 교통허브도시로의 자격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7기 안산시는 GTX C노선 외에도, 신안산선 착공을 시작으로 인천발 KTX직결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대내적으로는 40여년만의 기존 X자형 기반의 격자형으로 운영된 버스체계에 3개의 도심 순환버스 노선을 도입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현재 남부권, 서부권이 개통됐고, 조만간 동부권 개통을 통해 안산시 어디서든지 10분이면 가까운 철도역사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진=안산시 제공]

◆ 민선7기 안산시의 새로운 1년 키워드 초지역세권·주거복지·안심보육

지금으로부터 3년 뒤인 2024년이면 신안산선과 인천발KTX가 안산시에서 운행된다. 새로 개통되는 2개의 철도와 안산선(4호선)·서해선·수인선 등 3개의 철도는 모두 초지역을 지나게 된다.

민선7기 안산시는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세부적인 청사진을 그려놓는다는 구상이다.

가칭 ‘5G 메타시티’라는 이름이 붙여진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모든 이익을 74만 안산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며, 안산시 품격을 보다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5개의 철도망교통망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와 상업, 교육 등 시설이 집약돼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와 입체적으로 연결될 이곳은 안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장상·신길2 공공택지에 이 모델을 적용하며, 정치권과 함께 추진하는 ‘누구나집’ 정책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 누구나집 정책은 분양가의 10%로 거주하며, 10년 후에는 소유할 수 있다는 게 주된 골자다.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해 출산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해온 민선7기 안산시는 새로운 1년 동안 안심보육 시스템도 보다 강화해 나간다. 또 기존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어린이집 내 아동의 아동학대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실내 활동이 중요시 된 만큼, 증강현실 기술이 접목된 첨단기기를 보급해 아이들의 실내 놀 거리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특성을 반영하고, 자치분권 2.0시대를 대비한 ‘상호문화 특례시’를 적극 추진하며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위해 힘껏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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