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익 금감원장 직무대행 "가계대출 안정화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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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7-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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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김근익 금융감독원장 직무대행(수석 부원장)은 2일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가계대출 안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KB국민·하나·농협은행과 삼성생명 영업점을 찾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점검하는 한편, 이번 조치로 고객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김 직무대행은 "DSR 확대 시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따른 상환 부담 증가에 대비할 수 있다"며 영업점 직원이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증한 가계대출이 안정화돼 향후 금융상황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상반기 36조5000억원 늘어난 데 이어 하반기에는 75조8000억원 급증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53조1000억원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가계대출 증가폭이 올해에는 5~6% 내외, 내년에는 4%대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자체 수립한 관리계획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우대, DSR 산정 시 무주택 청년층에 대한 장래소득 인정 등도 원활히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취급 시 다주택자의 투기목적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체결하고 있는 추가약정이 이행되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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