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복귀 후 첫 대외활동...삼남 김동선 상무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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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7-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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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첫 공식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코로나 이후의 한·미 동맹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코로나 이후의 한·미 공존과 번영,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황진우 한화생명 경제분석실장(전무)과 김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배석했다.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사업부로 자리를 옮긴 김 상무는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이 나눈 대화 중 한·미 관계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 관심 있게 경청했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걸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미국 내 대표적인 ‘친한파’로도 알려져 있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의 친분은 1980년대 초반 시작해 지금까지 4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미 현안, 국제 정치·경제 질서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만남을 가져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둘째)이 6월 30일 저녁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왼쪽 셋째)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한·미 공존과 번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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