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세 가구 중 하나는 토지 소유…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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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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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세대의 61.2%가 토지 소유

개인 토지의 소유가구수 추이[표=국토교통부 제공]


우리나라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토지소유 가구수는 전년(1379만 가구)보다 2.4% 증가한 1413만 가구다. 이는 총 가구수(2309만 가구)의 61.2% 수준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토지소유 통계는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해 각종 토지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자료다. 지난 2007년과 2013년,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공표됐다.

개인소유 토지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5183만명(주민등록인구) 중 1805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 2만6831㎢(57.8%),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가 1만6032㎢(34.6%), 대지 2551㎢(5.5%)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을 살펴보면 면적기준으로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순으로 토지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 기본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4만6398㎢(7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법인은 11.4%인 6965㎢, 비법인은 12.7%인 7754㎢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8.9%인 4만90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관리지역은 23.8%인 2만3902㎢, 녹지지역은 11.4%인 1만1489㎢이었다. 주거지역은 2.4%인 2405㎢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3.3%인 6만3558㎢, 농경지가 19.7%인 1만9825㎢,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0.1%인 1만149㎢, 대지는 3.2%인 3243㎢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 임헌량 센터장은 "이번 통계발표에서는 수치를 주제별, 유형별로 시각화해 가시성을 높였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통계의 활용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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