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공모가 1만43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1123.7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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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7-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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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스마트카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오비고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오비고는 지난 28~29일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1210개 기관이 참여해 112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만4300원으로 결정됐다. 오비고는 1~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총 공모주식의 25.45%에 해당하는 61만9310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99.1% 이상의 기관이 밴드 상단 이상으로 참여할 의사를 보내주셨지만 주주 친화 정책 차원에서 공모가는 밴드 상단에서 결정하고, 배정할 수 있는 공모 수량을 10% 증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IR과 주주친화 정책을 펼쳐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브라우저, 앱스토어 등 스마트카 SW 플랫폼과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세계 최초로 차량용 브라우저를 납품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 전세계 출시되는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자사의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오비고는 향후 기존 SW 플랫폼에 다양한 기능을 접목한 콘텐츠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각종 커머스 앱과 서비스 앱을 제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차량의 SW 플랫폼에 주차와 주유, 식음료 결제가 가능한 커머스 앱, 인공지능 음성인식이나 인터넷 라디오 등 서비스 앱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를 위해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통해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공모 자금의 사용목적 중 41억원가량은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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