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분기말 유동성 악화 우려에...中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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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6-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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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92%↓ 선전성분 0.99%↓ 창업판 0.19%↓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29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9포인트(0.92%) 하락한 3573.1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37포인트(0.99%) 내린 1만4999.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6.62포인트(0.19%) 미끄러진 3406.2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0.90포인트(0.06%) 내린 1562.0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08억 위안, 556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패션 잡화(0.75%), 차신주(0.62%), 전기(0.42%)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비행기(-2.49%), 전력(-2.39%), 조선(-2.17%), 가구(-1.87%), 개발구(-1.67%), 발전설비(-1.54%), 제지(-1.51%), 주류(-1.50%), 비철금속(-1.49%), 시멘트(-1.45%), 가전(-1.43%), 식품(-1.39%), 석탄(-1.21%), 자동차(-1.16%), 금융(-1.14%), 교통 운수(-1.07%), 전자 IT(-0.97%), 환경보호(-0.95%), 철강(-0.90%), 바이오제약(-0.66%), 의료기기(-0.64%), 부동산(-0.56%), 농·임·목·어업(-0.53%), 호텔 관광(-0.53%), 화공(-0.31%), 석유(-0.31%), 유리(-0.10%) 등이다. 

분기말 유동성 악화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국 은행 간 자금 대출 금리인 시보(SHIBOR) 2주물 금리가 17.30포인트 오른 2.9110%를 기록했다. 시보 금리는 중국 금융시장의 자금경색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반기, 분기 말에 급등하는 패턴을 보인다.

여기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줄어들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는 연일 나오지 않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567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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