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목 맞은 뜨거운 '냉면 전쟁'

문은주 기자입력 : 2021-06-29 18:01
CJ제일제당, 온라인몰에서 냉면 제품 할인 행사 "비빔면으로 냉면 즐기자" 팔도, 슬리퍼 굿즈 증정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비빔면과 함께 즉석 냉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면류는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냉면의 경우 여름철 3개월(6~8월) 판매량이 나머지 9개월 간 판매량과 비슷한 만큼 업계에서도 특화 상품 출시는 물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경쟁에 나선 모양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7월 8일까지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인 CJ더마켓에서 7월 8일까지 냉면 기획전을 연다. 동치미 물냉면을 중심으로 평양물냉면, 함흥비빔냉면 등 다양한 냉면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몰 기획전으로도 냉면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동치미 물냉면은 CJ제일제당의 독자적인 제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일일이 면을 뜯어야 하는 시중 냉면과 달리 끓는 물에 40초면 저절로 잘 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CJ 냉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스테디셀러이자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CJ제일제당은 6월부터 8월까지가 냉면 매출 60%가 발생하는 극성수기인 만큼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배우 김수미 씨를 모델로 기용해 ‘술술 잘 풀리는 동치미 물냉면’을 콘셉트로 1분짜리 영상을 제작, 유튜브에서 캠페인을 펼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사진=팔도 제공]


팔도는 ‘팔도비빔면 슬리퍼’를 출시해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발등 부분에 브랜드명을 새겨넣은 팔도비빔면 슬리퍼는 비빔면 시그니처 마크인 파란색 꽃무늬 패턴과 하얀색 밑창으로 제작됐다. 팔도가 관련 굿즈를 내놓은 것은 지난해 나온 팔도비빔면 티셔츠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슬리퍼는 기획세트(팔도비빔면 20개, 냉면육수 5개, 겨자소스 5개) 구매시 증정하도록 했다. 별도의 냉면 제품을 제조·판매하지 않고 있지만 기존 비빔면 제품을 활용해 비빔냉면·물냉면을 맛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울러 팔도는 ‘팔도비빔면’ 출시 37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말까지 경품이벤트 ‘누구나 아는 이 맛! 누구나 사면 당첨 100%’를 실시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21일 ‘동치미냉면’과 ‘함흥비빔냉면’ 등 함흥냉면 2종을 출시했다. 최근 출시한 ‘평양냉면’과 ‘고메밀냉면’ 2종(육향가득 고메밀 물냉면, 칼칼다대기 고메밀 비빔냉면)에 이은 세 번째 프리미엄 냉면 제품이다. 흔히 사용하는 메밀 대신 고구마 전분을 활용한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끓는 물에 30초간 면을 삶아 차가운 물에 헹군 뒤 육수나 비빔장을 넣고 조리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 오이, 무생채, 초절임무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노혜란 풀무원식품 PM은 "함흥냉면 전문점 타입의 냉면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해 함흥면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독보적인 제면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면요리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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