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5월 수출액 24% 증가... 6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홍콩정부 통계처는 28일 홍콩의 5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4.0% 증가한 3938억 1400만HK달러(약 5조 6200억엔)였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0.4%포인트 감소했으나, 6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를 기록했다. 플러스 성장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5월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최대 수출상대 지역인 중국 본토에 대한 수출이 26.9% 증가한 2373억 4300만HK달러로 호조를 이어갔다. 2위 미국은 5.9% 증가한 237억 8200만HK달러로, 증가율은 전월(22.6% 증가)을 크게 밑돌았다.

3위 타이완은 33.5% 증가한 115억 6400만HK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4위 일본은 5.3% 감소한 99억 5000만HK달러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5위 인도는 28.1% 증가한 82억 5100만HK달러.

수입액도 두 자릿 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5월 전체 수입액은 26.5% 증가한 4192억 7800만HK달러. 최대 수입상대인 중국 본토는 20.5% 증가한 1831억 9000만HK달러로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위 타이완은 46.5% 증가한 445억 8500만HK달러, 3위 싱가포르는 51.2% 증가한 362억 9200만HK달러, 4위 한국은 38.6% 증가한 262억 8600만HK달러.

일본은 22.0% 증가한 203억 8200만HK달러로, 국가별 5위였다. 6위 미국은 43.1% 증가한 178억 900만HK달러.

5월 무역수지는 254억 6400만HK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5월 누적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1조 8852억 500만HK달러, 수입액은 25.7% 증가한 2조 102억 3200만HK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250억 2700만HK달러의 적자.

정부대변인은 "앞으로도 단기적으로는 주요국·지역의 수요회복이 홍콩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감염상황과 미중관계 향배 등을 계속해서 주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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