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에게 선물한 김병종 화백 작품, NFT 경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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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6-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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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작품 경매 수익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2014년 서울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연천 당시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김병종 화백의 그림을 선물받는 장면. [사진=워너비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대가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선물했던 김병종 화백의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이 대체 불가 토큰(NFT) 경매로 출품된다.

㈜워너비인터내셔널은 22일 “오는 7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7일간 디지털 작품 통합 서비스 플랫폼 ‘NvirWorld(엔버월드)’에서 김병종 화백의 첫 NFT 디지털 작품 경매가 열린다”고 전했다.

해당 경매는 한국, 중화권, 영국, 미국,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 등 총 22개국에서 온라인 경매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작품으로 첫 선보이는 김 화백의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은 지난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때 선물한 작품이다.

이후 중국 베이징 ‘진르(今日)미술관’에서 전시회 개최를 제의받은 김병종 화백은 한국 작가로는 이례적으로 중국의 대표적 현대미술관인 진르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진행했다.

김보규 ㈜워너비인터내셔널 예술사업부 이사는 “이번 디지털 작품 온라인 경매 소식이 중화망, 소후, 텐센트, 바이두를 포함한 20여개 중국 주요 언론사에 소개되는 등 열띤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며 “김병종 화백과의 논의를 통해 디지털 작품 경매 수익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해 국제 아동 후원 기금으로 쓰이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김병종 화백은 한국, 파리, 시카고, 브뤼셀, 바젤, 도쿄, 베를린 등에서 개인전 40여 회, 대규모 초대 및 기획전 500여회를 열었다.
 

김병종 화백의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 [사진=워너비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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