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DX보다 더 큰 변화 있다…고객과 함께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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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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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2B의 DX, 이제 시작…혁신 만들고 있다"

  • "상생·협력 기반 패러다임 변화 이끌겠다"

  • "경험 공유, 협업 통해 발전해야 DX 가능"

  • 글로벌경쟁력 확보 위해 경쟁사와도 협력

구현모 KT 대표가 60만 기업 고객,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에 기반해 대한민국 산업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디지털전환(DX) 패러다임에 맞춰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역량을 갖춘 '디지털컴퍼니(Digico)'로의 변화와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최근 경쟁사 아마존웹서비스(AWS) 손잡고 글로벌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구 대표는 16일 온라인 세미나 'KT 디지털 엑스 서밋(Digital-X Summit) 2021' 환영사를 통해 "KT와 고객사·파트너사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와 실제로 혁신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B2B 시장의 DX는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디지털 엑스 서밋은 B2B DX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KT의 주요 성과와 현황,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작년 10월 처음 열렸다. 구 대표는 "당시 KT가 더 이상 통신회사가 아닌 '디지코' 기업이라 선언하고, 디지코 KT로의 변화와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새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KT 엔터프라이즈는 금융·공공·제조·유통 등 B2B 분야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과 사업역량을 가진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이 가능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델과 레퍼런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KT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기업 DX는 KT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의 경험·노하우가 공유되고, 협업을 통해 발전시켜나가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DX라는 큰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여러분과 함께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찾고 사업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T는 그간 B2B DX 사업을 위한 IT인프라로 KT의 자체 클라우드서비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클라우드 경쟁사 AWS와도 인공지능(AI)·클라우드·미디어 분야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맺었다. 이 계약 체결 발표 당시 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디지코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 엑스 서밋에선 KT가 그간 축적해 온 DX 사례 가운데 인공지능 컨택센터, 통신, 교통, 재난안전 분야 DX 사업 성과와 관련 솔루션이 소개됐다. 향후 KT와 AWS의 협력을 통해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와 AWS를 연계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 기업의 국내시장 진입, 인공지능 컨택센터 연계 B2B 서비스 성과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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