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상하이종합 1.07%↓

곽예지 기자입력 : 2021-06-16 16:23
선전성분 2.57%↓ 창업판 4.18%↓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16일 중국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3포인트(1.07%) 하락한 3518.3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41포인트(2.57%) 내린 1만429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36.49포인트(4.18%) 급락한 3125.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41.73포인트(2.88%) 내린 1406.47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106억, 521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석유(3.26%), 금융(0.41%), 시멘트(0.31%)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비철금속(-3.84%), 자동차(-3.75%), 의료기기(-3.44%), 화공(-3.33%), 가구(-2.88%), 전자기기(-2.47%), 전력(-2.23%), 조선(-1.95%), 철강(-1.92%), 발전설비(-1.81%), 바이오제약(-1.74%), 환경보호(-1.6%), 주류(-1.58%), 방직기계(-1.47%), 석탄(-1.43%), 기계(-1.38%), 농약·화학비료(-1.37%), 호텔관광(-1.31%), 미디어엔터테인먼트(-1.12%), 건설자재(-1.09%) 등이다.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발표를 대기하며 관망세가 짙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산업생산, 소매 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의 지표를 발표했다. 통상 이 지표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발표되는데, 이날은 기자회견과 함께 장 마감 직후인 오후 4시에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표는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과 광업 등 업종 동향을 보여주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9%와 전달치인 9.8%를 모두 밑돌았다. 

소매판매의 증가율도 시장의 예상치인 13.6%를 크게 밑도는 12.4%로 나왔다. 전달의 17.7% 보다도 크게 낮아졌다. 1~5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15.4%로 전달의 19.9%와 예상치 16.9%를 모두 하회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7일 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흡수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는 100억 위안이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078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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