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300억 규모 펀드 조성...“초기 기술 기업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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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6-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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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퓨처플레이]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300억 규모의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를 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15일 성수동 퓨처플레이 사옥에서 ‘퓨처플레이혁신솔루편펀드’ 조성과 운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모태펀드, 녹십자홀딩스, 에이에프인베스트먼트, 나이스그룹, 휴맥스 등이 주요 출자사로 참여했다.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는 230억원 규모로 시작했다. 추가 출자를 검토 중인 기관들이 있어 3개월 이내에 2차 클로징을 통해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액셀러레이터가 조성한 펀드 중 최대 규모다.

퓨처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한국성장금융, 한국모태펀드) 두 기관의 펀드를 한 벤처조합에 담아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퓨처플레이가 결성한 첫 벤처투자조합으로, 초기 기업 육성에 대한 뜻과 취지를 공감하는 기관과 기업들이 함께 해 이번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펀드 투자 대상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3년 또는 5년 이내의 기술 기반 초기 벤처기업이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로보틱스, 핀테크 분야 등 초기기업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인 퓨처플레이 권오형 파트너는 “이번 ‘퓨처플레이혁신솔루션펀드’는 액셀러레이터로서는 최대 규모로 조성된 펀드"라며 “국경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자양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지난 5월 기준 157개의 스타트업에 누적 44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최근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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