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국제해양방위산업전'서 잠수함·차세대 구축함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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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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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 잠수함과 차세대 구축함 등을 대거 선보였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 참여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CVX)을 비롯해 1세대 잠수함이라 할 수 있는 1400톤(t)급 잠수함부터 2세대 수출모델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2000t급 잠수함 및 현재 건조중인 3000t급 잠수함 모형을 선보였다. 또 자체 설계를 완료한 8000t급 차세대 구축함, 태국에 수출한 3000t급 호위함 및 수출 전용 모델로 개발한 2000t급 호위함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 함정 체계, 무인무기체계,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잠수함체계도 함께 공개했다.

대우조선해양의 홍보관에는 이탈리아 해군, 콜럼비아 해군 등 20여개국 해군대표단이 방문했으며, 30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과 세미나가 열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으로 예정된 대한민국 해군 경항공모함의 기본설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조선소와 경항공모함에 대한 기술협력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도에 계획된 기본설계 사업 참여의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 핀칸티에리 조선소는 최근 3만t급 경항공모함을 건조해 시운전 중이다. 비행갑판 설계 등의 핵심기술과 함재기 운영 등에 대한 부분에서 집중적인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함정 건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최대 화두인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통해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최강의 경항공모함을 건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국형 경항공모함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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