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지국장이 본 한국2003】 아리랑 노래에 담긴 한국의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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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번역]강지혜 기자
입력 2021-06-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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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9-22 그날의 한국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 병 난다. 한반도인들에게 아리랑은 바로 마음의 노래다.

사실 남한에도 북한에도 아리랑 고개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넘어서는 안 될 경계선'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는 노래 가사처럼 경계선을 넘어간 사람도 언젠가는 돌아오리라 믿는다. 이 감정은 지금 시대의 사람들에게도 이어져오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정이 많다는 말을 듣는 것도 아리랑을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이번으로 8회째를 맞았다. 반세기 넘게 헤어져 살아온 사람들이 다시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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