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백신접종률 전국평균 ‘훌쩍’ 일상회복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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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6-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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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보건소 주무관이 예방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홍성군제공]

10만 군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온 충남 홍성군이 8일 기준 1차 백신접종률 23.6%를 기록하며 코로나로 멈췄던 일상 회복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접종에 동의한 만75세 이상 어르신 9,657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과 충남의 평균 접종률을 훌쩍 뛰어넘는 접종률을 기록했다.

군의 1차‧2차 접종률은 각각 23.6%와 5.7%로 전국(1차 16.5%, 2차4.5%)과 충남(1차 18.6%, 2차 5.4%)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높은 접종률은 백신접종 대상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백신접종의 최전선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 그리고 마을이장과 부녀회장 등 민관협력을 통한 긴밀한 대응체계를 통한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군은 일찍이 홍주문화체육센터에 백신접종센터를 설치, 모의훈련을 통해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의사, 간호사 등 접종인력을 확보하고 공무원 120명과 소방서, 군부대, 경찰, 자원봉사자 등을 파견하고 현장대응력을 강화해 하루 최대 6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특히 김석환 홍성군수는 모의훈련과 백신접종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군민안전과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연일 애쓰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별 기관‧단체장들의 눈부신 활약도 돋보였다. 이들은 백신접종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방문 접수를 실시하고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개인 차량을 동원하기도 했으며 접종 후 3일간 이상반응 모니터링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군은 다음 달 6일까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60~64세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접종도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으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현재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 대부분이 접종에 참여하며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앞당기는데 일조하고 있다”라며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과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군을 믿고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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