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기내 화물 운송 사업에 홍콩 노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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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6-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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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이어 총 3곳 노선 운영

티웨이항공이 기내 화물 운송 사업에 홍콩 노선을 추가하며 사업을 확장한다.

티웨이항공은 9일 국제선 기내 화물 운송 사업에 인천~홍콩 노선을 추가해 총 3곳의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승인받았다.

이후 베트남 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베트남 하노이 노선까지 확대해 운영해오고 있다. 향후 인천~호치민 노선 주 4회(화·목·토·일), 인천~하노이 노선 주 4회(화~금), 인천~홍콩 노선 주 2회(수·토) 일정으로 화물 노선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기내 화물 운송 노선 수를 보유하고 있다. 기내 화물로 위험성이 없는 원단, 액세서리, 전자부품 등의 원재료와 완제품 의류 및 전자제품 등을 실어 나르며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B737-800 항공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투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화물 노선의 확장 시 추가 투입으로 가동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기준 국내선 1개, 국제선 10개 노선에서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 영업을 펼쳤다. 특히 2019년 10월에는 중단 위기에 놓인 대구~제주 노선의 국내 화물 운송 사업에 참여해 지역 간 원활한 물자 수송과 지역민들의 물류 편의 증진에도 앞장섰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감소하며 항공기 기내를 활용한 화물 사업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내년 A330-300 중대형기 도입 이후 화물량 증대, 품목 다양화 및 특수화물 운송 등으로 화물 사업을 더욱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발굴과 운영을 통해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수익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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