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기흥호수 수질개선 위해 하수처리시설 증량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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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1-05-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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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장관과 현장 간담회서 건의···'공원화 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

백군기 시장(맨 오른쪽)이 한정애 장관, 김민기 국회의원과 함께 기흥호수공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백군기 용인시장은 25일 기흥호수를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갖고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증량 등을 건의했다.

한 장관의 방문은 김민기 의원의 요청으로 기흥호수의 수질개선 현황 점검차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기 국회의원과 남종섭 도의원,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도 참석했다.

백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기흥호수 둘레길과 (가칭)물빛정원을 살펴보고, 시와 환경부의 협력 방안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 시장은 “수질 개선을 위한 비점오염 저감시설 추가 설치, 하수처리시설 증량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기흥호수 공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남종섭 도의원, 김민기 국회의원, 한정애 환경부 장관, 백군기 시장,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 정규수 제2부시장[사진=용인시 제공]

한정애 장관은 “기흥호수의 수질개선은 용인시와 지역 정치인, 주민들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선 효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 의원은 “걷기 편한 둘레길과 물 맑은 기흥호수를 만들기 위해 용인 시민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환경부 장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흥호수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돼 수질개선을 위한 인공습지조성,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에 1341억원이 투입됐다. 그 결과 수질이 5등급에서 3등급까지 개선됐다.

시는 또 시민들이 기흥호수를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19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둘레길을 조성하고 선형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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