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칸스톤 신제품 앞세워 시장지위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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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5-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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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엔지니어드 스톤 '칸스톤'의 새로운 패턴인 '브릭샌드'와 '파타고니아'를 통해 시장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25일 현대L&C에 따르면 칸스톤은 시장 순도 99%의 고품질 천연 광물인 석영(Quartz)을 사용한 표면 마감재다. 실제 천연석보다 아름다운 색감과 고급스런 질감을 표현한 제품이다.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고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이 최소화됐다.

올 초 새롭게 출시된 칸스톤의 신규 패턴 중 하나인 브릭샌드는 녹슬고 부식된 철판을 모티브로 했다. . 또 다른 신규 패턴 파타고니아는 남미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지명에서 따온 이름처럼, 오랜 세월 풍화로 인해 거칠지만 아름다운 파타고니아의 자연 경관을 모티브로 삼았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최근 수년간 국내외 건설 및 리모델링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 높은 건자재로 손꼽혀왔다. 특히 고급 건자재 수요가 높은 국내 재건축, 조합 시장에서 엔지니어드 스톤을 적용하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칸스톤은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비롯해 개포, 고덕 등 서울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공급되고 있다. 특판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서도 칸스톤의 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다.

또한 현대L&C는 칸스톤 생산 규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 브레튼(Breton)사와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설비 도입 계약을 체결한 현대L&C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 2기, 국내 세종시에 1기의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L&C는 신규 설비가 도입되는 내년 이후 연간기준 글로벌 4위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프리미엄 건축 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 주방 상판 외 적용 범위 확대 등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칸스톤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L&C의 칸스톤 파타고니아가 적용된 주방.[사진=현대L&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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