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주가 5%↑' 소모품 판매 영업익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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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5-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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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시스메디칼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이시스메디칼는 오전 11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0%(270원) 오른 5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93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37위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27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올해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 장비의 소모품 판매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사이노슈어와의 계약으로 인한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8억원과 1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37.9% 늘고 영업이익은 323.6% 증가했다. 전체 매출 중 소모품 비중은 44.2%다.

회사는 장비를 판매한 이후에 소모품으로 마진을 극대화하는 미용의료기기의 성공 공식을 충실히 따라가고 있다는 평가다. 2018년 소모품 매출은 60억원에서 2019년 99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224억원으로 급증했다. 2018년에 출시한 선형(Linear) HIFU 장비 ‘울트라셀 큐플러스’의 소모품 판매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선형 HIFU 제품은 점(dot)형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시술 시간이 짧다. 카트리지 가격은 점형 대비 높아서 이익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재 소모품 매출의 약 70%는 선형 HIFU 장비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이익율은 2019년 7.3%, 2020년에는 22.4%를 기록했다.

황성환 연구원은 “울트라셀 큐플러스의 소모품 판매 선순환 효과가 지난해에 본격화됐다”며 “올해도 소모품 판매를 기반으로 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매출 중 82.2%는 해외 매출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의 해외 매출은 최근 4년간 연평균 33.3% 늘었다. 일본 유럽 중동 등에서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을 이끌고 있다. 회사는 2019년 고주파(RF) 장비인 포텐자를 출시하고 글로벌 의료미용의료기기 업체인 사이노슈어와 협력 계약을 맺었다. 최소 연 35대의 RF 장비 판매를 보장받았다.

2021년 실적은 매출 707억원과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예상했다. 해외 매출이 높은 만큼 선진국 시장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으로 인한 이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제이시스메디칼은 내년에 차세대 HIFU장비를 사이노슈어와 함께 글로벌 출시한다”며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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